지난 9월 17일 (일), 한국에 오신 인도네시아 세마랑 대교구 총대리 신부님(Fr.Yohannes Dwi Harsanto)과 카리타스 담당 신부님(Fr.Bernard Himawan), 카리타스 직원들(Mr.Pramono Murdoko / Ms.Felecitas Gita A. )과 함께 만나 서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도네시아 세마랑 대교구와 저희 본부와는 특별한 인연이 있었는데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시기에 .. 코로나로 부모를 잃은 세마랑 대교구 아이들에게 교육, 기초생계, 보건위생 지원을 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이번 만남을 갖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 당시 이러한 도움을 위해 노력해주신 신부님(Fr.Donny)과 세마랑 대교구의 대교구장 주교님(The Most Rev. Robertus Rubiyatmoko)께서 특별히 이번 방문에 저희 본부를 만나라 하셨고..  대교구장 주교님의 메시지를 꼭 전달하고자 하셨는데요. 앞으로 대전교구와 열린 (형제적) "관계"를 쌓고 싶다고 전해주셨습니다. 단순히 물적 지원(돈만 보내는 것)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실제로 만남을 가지고 서로 만나고 교류하고 배우는 관계를 쌓고 싶다고 하셨다고 전해주셨답니다.^^

인도네시아 카리타스의 현황도 알아가고, 같은 신앙안에서 함께 비슷한 여정을 걷고 있는 사람들로서 끈끈한 형제애를 느낄 수 있었던 참으로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함께 여정을 걷는 형제 자매로서 인연을 이어갈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