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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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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4. 김동주 가브리엘, 한수미 데레사 (대흥동 성당 청년회/ 청년 서포터즈/ CMS동참자)
  • 작성자 : 나눔운동본부
  • 등록일 : 2018-11-15
  • 조회수 : 746


한수미 데레사, 김동주 가브리엘  (대흥동 성당 청년회/ 청년 서포터즈/ CMS동참자)


    

한끼: 안녕하세요! 한끼100원나눔운동에 동참하고 계신 분들을 직접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려 이렇게 직접 찾아왔어요. 자기소개좀 부탁드릴게요.


한수미: 안녕하세요~~ 저는 대흥동성당 청년회에서 청년회장을 맡고 있는 한수미 데레사에요~!


김동주: 안녕하세요! 저는 시설분과장을 맡고 있는 김동주 가브리엘 입니다.


한끼: ! 고맙습니다. 혹시 저희 한끼100원나눔운동을 어떻게 알고 시작하셨나요?


한수미: 주보에 나와있어서 알기는 알았는데 기부를 하거나 100원 을 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었는데, 지인이 한끼100나눔운동을 적극 추천 해 주어서 이전에 후원을 하고 있었던 것 대신에 CMS로 한끼100원나눔운동에 동참하게 되었어요.


김동주: 저는 세례 받고 처음에는 100원짜리 동전을 모으기도 했었는데, 동전도 잘 안생기고 솔직히 조금 귀찮기도 해서 잘 안하다가 점점 여기저기 다른 곳에 기부를 했었거든요.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올스톱 시키고 제대로 된 곳에 기부하고 싶었어요. 때 마침, 한끼100원이라는 것을 성당에서 매달 마지막 주에 하는 것을 보고 CMS로 신청하게 됐습니다.


한끼: 보니까, 두 분 다 다른 곳에도 기부를 하셨던 것 같은데, 한끼100원나눔운동본부에 동참하게 된 이유가 어떻게 되세요?


한수미: 한끼100원나눔운동이 교구에서 하는 일이라 신뢰가 더 가고, 투명한 것 같아서 동참하게 되었어요.


김동주: 저도요^^


한끼: 한끼100원나눔운동본부에 기부한 금액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알고 계신가요?


한수미: 정확히는 몰라요. 약간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서 반찬 지원 하고 밥차하고.. 여러 활동위주로 다양하게 하는 것 같아요.


한끼: 조금 추상적인 질문일 수 있지만... 혹시 본인이 생각하시는 나눔은 어떤 의미가 있으신가요?


한수미: 각자의 생활에서 힘든게 있고, 힘듦속에서도 기쁨이 있을 수 있고 반복이 되고 매일이 힘들고 괴로울 수도 있지만 , 내가 나눔으로 인해서 어떤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나 희망이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 우리는 같이 서로 도와가면서 산다고 생각해요. 작은 도움으로 다른 이들에게 행복이 될 수 있기도 하고, 그런 것들이 서로 맞물려 가면서 행복하게 사는 게 아닐까 생각해요.


김동주: .... 이만큼 밖에 해줄 수 없는거. 사실 마음은 더 해주고 싶은데 먹고 사는 문제 때문에 더 못해줘서 미안한 마음이 커요. 그냥 저는 저희 어머니하고 같이 2인분을 나누고 있어요.^^;


한끼: 에이, 두 분 다 훌륭하신데요? ~ 일단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다는 게 정말 작지만 대단한 일을 하고 계신다고 생각해요. 혹시 그럼 기부를 하시면서 한끼100원나눔운동본부에 바라는 점이 있으시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김동주: 특별히 바라는 것은 없고요.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의 손을 잘 잡아주시면 좋겠어요.


한수미: . 맞아요~ !


한끼: 저희가 CMS후원으로 한끼100원에나눔운동에 동참하는 것 이외에도, 활동이나 봉사를 통해서도 운동에 참여하실 수 있는데요. 여기 계신 한수미 자매님도 청년 서포터즈로서 열심히 활동중이시잖아요? ^^ 혹시 여유가 되신다면 참여할 의향이 있으신지요?


김동주: . 시간만 있다면야 정말 하고 싶어요! 그런데 제가 토요일까지 쭉 일을 하다 보니 여력이 생기지 못해서 이렇게 나마 참여하고 있네요~


한끼: 그러시구나~ 그래도 이렇게 나마 저희와 마음으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혹시 그럼 한수미 자매님은 캠페인 등 여러 활동들을 하시면서 느꼈던 점이나 소감은 어떻게 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한수미: 본당에서 하는 활동들만 많이 해보다가 다른 가톨릭 사회복지 기관에서 행사 진행하는 것들을 참석해보니, 굉장히 뜻 깊었던 것 같아요. 모르는 것을 알리는 빛과 소금이 되는 듯한 기분이 들었구요. 지난번에 했던 한반도 평화기원미사 홍보영상에도 참여하고 나름 성공적으로 찍어서 너무 뿌듯했는데 나나 내가 아닌 다른 임원들이며 신부님이 찍음으로서 평화가 온지는 잘 모르겠지만 함께 할 수 잇는 시간이 허락되서 너무 좋고 행복했어요. 한끼100원나눔운동본부사람들은 왠지 모르게 가족같이 따듯해요. 한끼 가면 마음 편하고 가족같이 느껴진다고 해야할까요? ^^ 정말이지 가족다음으로 편한 사람들 같아요.


한끼: 마지막 질문이에요! 나에게 있어, 한끼100원나눔운동은 00이다. 라고 한다면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요?


한수미: 손난로다. 사회에서 지내면서 삭막해지고 우울해지고 힘든 마음속에 따뜻함을 전해주는 단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화기행이라던지, 남한에서 처음에 적응하기 어려우신 탈북민들도 도와주고 하는데 마음이 힘들 때 잠깐 만지면 따뜻함이 전해지는 그런 존재 인 것 같아요.


김동주: 저는 2개를 생각해 봤어요. 단비다. 필요할 때 내리는 단비처럼 고마운 존재인 것 같아서요. 그리고..무지개다. 하느님께서 보여주시는 표징. 창세기에서 노아 홍수 다음에 나오는 무지개 같아요.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하느님께서 주신 표징일 수 있겠다 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한끼: 고맙습니다. 이렇게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저희가 준비한 소정의 기념품을 드리고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