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 안녕하세요! 이수민 로사리아 자매님~ 한끼100원나눔운동에 CMS로 꾸준히 잘 참여해주시고 계시는데요. 혹시 처음에 한끼100원나눔운동에 동참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이수민: 처음엔 저금통이 예뻐서 시작하게 되었고, 나중에는 동전으로 모금 하는 것이 어려워 지면서 자동이체로 신청하게 되었어요.
한끼: 아 그러시군요. 몇 년 동안 하셨는지요~?
이수민: 부모님과 함께 저금통으로 2011년에 시작했어요. 그렇게 보니 어느새 꽤 오랫동안 동참했었네요?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한끼100원나눔운동이 너무 좋아요. 국내에 많은 모금 기관들이 있지만, 일단 한끼100원나눔운동은 카톨릭이고 믿음이 가고 지원하고 있는 곳들도 다 맘에 들어서 좋아요. 돈이 있어도 도와줄 사람들을 찾는 것이 힘든 일인데, 이렇게 찾아서 도울 수 있게 해주니까 좋고 감사한 마음이에요.
한끼: 저희가 더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저희 사업분야도 꼼꼼히 보신 것 같은데, 특별히 관심가는 사업 분야는 어떤 게 있으세요?
이수민: 국내지원사업이요.
한끼: 이유가 있다면요?
이수민: 가장 가까운 곳에 가장 기본적인 필요인 것 같아서요. 그 기본적인 필요가 충족되어져야 되는데 그것을 해주는 것 같아서 관심이 많이 가더라구요.
한끼: 이수민 후원자님 본인에게 있어 나눔의 의미는 어떻게 되시나요?
이수민: 무언가가 결핍됬거나, 힘드신분들은 대부분 개인적인 이유들보다는 환경적인 요인들이 큰 것 같아요. 그분들은 잘못한 것도 없는데, 본인이 선택하지 않은 환경 안에 있으니 그렇게 살아가야 한다는 게 굉장히 불공평한 것 같은 생각이 들었구요. 저는 그냥 운이 좋게 태어난 것 뿐이니까요. 그래서 당연히 도와줘야 될 일 같았고, 그 사람들이 불운을 딛고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게 서포트 해주고 제가 가진 것을 나누는 것이 당연한 것 같아요. 그게 저에게 있어 나눔의 의미인 것 같아요.
한끼: 와. 좋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데요? ^^ 멋집니다. 그럼 혹시 한끼100원나눔운동에 바라는점이 있다면요?
이수민: 저는 그저.. 가톨릭 단체이기도 한 한끼100원나눔운동본부 구성원들 모두가 하느님의 마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고, 자신들도 돌보면서 일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한끼: 이제 그럼 마지막 질문을 드릴게요. 나에게 있어 ‘한끼100원나눔운동은 000이다’ 라고 한다면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이수민: 음. ‘귀여움’이다! 한끼에 100원씩 준다는 것 자체가 뭔지 모르게 귀엽게 다가왔어요. 작은 것들을 모아 도우려는 마음도 예쁘고 아기자기한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