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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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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이효숙 율리안나(금융복지상담사, 정기후원)
  • 작성자 : 나눔운동본부
  • 등록일 : 2018-12-14
  • 조회수 : 405

49. 이효숙 율리안나(금융복지상담사, 정기후원)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한끼100원나눔운동에 참여하게 된 동기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A. . 안녕하세요?? 하기동성당 신자, 한끼100원나눔운동본부 부설 금융복지상담센터 상담사로 봉사하고 있는 이효숙 율리안나입니다.

    한끼100원나눔운동 초창기부터 본당에서 저금통을 통해 알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운동이라는 내용에 공감하여 동참하고 있었는데....
    사실 저금통으로는 열심히 하지는 못했어요. 그러던 중 본당 주임신부님이 본부 전담사제로 인사이동 하면서, 더 큰 관심을 갖게 되었고, 보다 지속적인

    동참을 하고자 자동이체로 후원방법을 변경하니 동전을 모으는 불편함을 줄이고 지속적이고, 일관된 후원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 끼 식사를 할 때마다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생각하며 동전을 모으자는 뜻에는 공감하지만 그 때 마다 동전을 준비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잖아요.

    지금은 모금후원과 더불어 금융복지상담센터 상담봉사를 시작하면서 보다 적극적이고, 뜻 깊게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Q. 금융복지상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본부의 금융복지운동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복수동성당 강연과 상담사교육, 그리고 개인적인 재무상담을 통해 본부의 금융복지운동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그 첫인상이 매우 강렬하게 다가왔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아끼고 산다고 살았지만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는 금융(재정) 문제가 잘못된

    정보와 습관, 정책으로 인해 비단 저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무의식적이면서 일상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느껴 저 역시 많이 배우고 있어요.

    ‘문제로 인해 어렵고 곤란한 일에 처하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기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이러한

    운동이 더 적극적으로 전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금융복지운동 외에 본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 중 특별히 관심이 가는 사업이 있으신가요?


A. 물론 현재 직접적으로 봉사를 하고 있는 금융복지운동에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이 사실이고요, 다음으로 대북지원사업에 관심이 많이 있습니다.
    작년에 진행된 북한이탈주민 가정문화체험프로그램에도 함께 하고 싶었는데 직장생활로 인해 참여할 수 없어 많이 아쉬웠어요. 시간이 허락된다면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 하고 싶어요. 아직은 북한이탈주민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보는 인식이 남아 있는 것 같아서 인식개선에 대한 노력이 더욱 필요할 것 같아요.
    특별히 어제(인터뷰 날짜는 남북 판문점 정상회담 다음날이었습니다;;;;;;;;;;;;;;;;) 정상회담도 하고, 현재 평화에 대한 인식과 분위기가 많이 고조된 것 같아요.
    특별한 이벤트성 관심이 아니더라도 우리 한민족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생길 것 같네요.

    남들보다 특별히 많은 봉사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함께 봉사를 하는 분들과 즐겁게 임하다 보니 봉사의 참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제가 할 수 있는 봉사라면 다양한 방면에서 봉사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답니다.


Q. 혹시 모금기관으로써의 한끼100원나눔운동본부는 어떻게 보시나요, 바라는 점이 있다면?


A. 요즘 광고나 기타 홍보매체를 통해 다양한 모금기관을 접할 수 있잖아요? 우리사회에 어렵고 가난한 이웃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이 많이 있구나...하는

    생각과 함께 다른 한편으로는 그런 만큼 모금된 후원금이 충분히 잘 관리 되고 있는지 우려와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요즘 안 좋은 일이 매스컴을 통해 많이 전해지다 보니 더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러나 한끼본부의 경우 제가 봉사를 하며 바로 옆에서 자주 접하다 보니 직원들이 성심을 다해 너무 많은 고생과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존경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고, 그 진정성에 대한 믿음이 들어요. 저희 봉사자들끼리 이야기를 해 보아도 직원들이 대부분 젊은 청년들인데 너무 대단하다고 해요.

    지금도 물론 잘하고 계시지만 더 어려운 사람들,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 대해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세요.


Q. 마지막으로 한끼100원나눔운동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A. 동반자. 죽을 때까지 함께 해야 하니까.....ㅋㅋㅋ 제 인생을 바꿔 준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