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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의 인터뷰

100인의 인터뷰

11. 김성주 데레사
  • 작성자 : 나눔운동본부
  • 등록일 : 2018-09-18
  • 조회수 : 544


김성주 데레사(온양 본당)




한끼: 안녕하세요~ 김성주 데레사 자매님^^ 자매님께서는 한끼100원나눔운동에 아주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계신 분들 중 한 분이신 것 같은데요~


어떻게 한끼100원나눔운동에 동참하게 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김성주: 처음부터 저희 본당은 마지막 주에 헌금 형태로 한끼100원나눔운동을 시작했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동참하게 되었구요. 처음에는 동전이 많이 나왔었는데, 봉헌금을 계산하시는 분들이 동전을 정리할 때 불편함이 있어서, 지금은 종이돈으로 바꿔서 봉헌 하게 되었고요. 그리고 밥차 같은 경우는, 본부에서 지원해준다고 해서 너무 기쁘게 받아 들였었어요. 어차피 우리가 지구좌 성당이기도 하고, 그 당시 신부님께서도 노인분들 무료급식하는 길을 찾고 계셨었는데 성공회 쪽에서 하고 있어서 알아봤더니 엄청 힘들거라고 만류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아산 지구 11개 본당 사람들과 함께 조를 짜서 돌아가면서 힘을 합쳐 하다보니, 거르지 않고 잘 해낼 수 있었어요. 봉사 하는 내내 즐거웠어요.


한끼: 정말 좋은 추억이 되신 것 같은데요? 자매님은 본당에서는 사회복지분과장님을 오래하셨나요?


김성주: ~ 한 건 아닌데 2010~13년까지 하고 조금 쉬었다가 15년도부터 또 하고 있어요.


한끼: 오 그렇게 하실 수 있었던 어떤 동력이나 이유가 있을까요?


김성주: 어려서부터 복지, 복지하고 생각하고 살았었는데 생활에 밀려서 영 못하고 있다가2009년즈음에 사회복지사를 취득을 하게 되서, 21년정도 다니던 직장 그만 두고 노인 시설에 들어가서 1년 반 정도 근무를 했는데, 그러면서 박중훈 신부님이 전공살리라고 사회복지분과장을 할 수 있도록 도움 주셔서 하게 된 일이 지금 까지 열심히 하게 되었어요.


한끼: 그러셨군요. 평소에 한끼100원나눔운동본부에 아쉬운점이나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 등 하고 픈 말이 있으신가요?


김성주: 제가 16년도에 어떤성당에 잠깐 근무한 적이 있는데.. 거기는 한끼100원나눔운동을 다른 형태로 하더라구요. 저금통을 가져오면 취합해서 송금을 하는 식으로요. 제가 있었던 성당은 말씀드린 대로 매월 마지막 주에 헌금 형태로 하고 있었구요. 그래서 운동의 방식이 교회 안에서 왜 체계화 되지 않았을까, 왜 각 성당마다 천차 만별일까하며.. 제도화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었어요~


한끼: 그렇다면 운동에 참여하면서 좋았던 점이나 보람있었던 점은요?


김성주: 밥차 같이 했던 것이 제일 좋고, 즐거웠어요. 저희가 조별로 하다보면 가끔 흥있는 분과원들 오기도 하는데, 참 즐거워요. 봉사를 하는 구성원이 매번 다르지만 같이 호흡이 잘 맞아서 즐겁게 일했어요.


한끼: 훌륭하시네요. 자매님이 하고 계시는 봉사나 헌금도 나눔의 일종이잖아요~. 자매님에게 있어 나눔이란?


김성주: 분주할 뿐이죠 늘.. 직장을 다니면서 병행하다보니 대상자 한 분 한 분 대화하고 기도하고 하면서 했으면 좋겠는데, 한 집 정도만 그렇게 되고 늘 어르신들이나 대상자 분들에게 시간을 할애를 못하고 쭉 나눠드리고 다니고..후회되고 반성이 되는 부분이 있어요. 그래도 내가 그렇게 빨리 돌아다녀야 도움이 될 수도 있을거란 생각도 들구요.


미사 중에 성체 거양 했을 때 쪼개진 예수님, 우리에게 밥으로 오신 예수님처럼 나눔의 과정을 기쁘게 생각하면서 나를 나누는 것. 그것이 저에게 있어서는 나눔의 의미 인 것 같아요. 그렇게 나눈다면 받는 사람들도 즐겁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그러면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한 역할을 할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한끼: 자매님에게 한끼100원나눔운동이란?


김성주: 한끼는 사랑이다! 한 끼니마다 100원을 나눈다는 것은 우리에게 밥으로 오신 예수님처럼 누군가에게 큰 사랑으로 다가간다고 생각합니다.


한끼: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보니까 11개 학교에 급식비를지원 한다고 나와있더라구요. 한정된 열 몇 개 학교 보다 조금씩 더 넓혀 사각지대의 청소년들을 지원했으면 좋겠습니다.